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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은 성장의 힘”… 전신마비 딛고 지역 섬긴다

1990년 가을 전남 목포 사랑의교회 백동조(55) 목사는 덤프트럭이 운전하던 차 옆을 들이받는 대형 교통사고를 당했다. 차문을 뜯어내고 119 구급차로 실려간 백 목사는 ‘경추 2번 골절로 인한 전신마비’ 진단을 받았다. 손발을 움직일 수도, 아픈 것을 느끼지도 못했다.

“개척 5년차이던 나에게 이 사고는 목회 최대의 위기였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사는 무보험 차량에 대형운전면허를 따고 운전한 지 1개월 된 가난한 청년이었습니다. 구속시킨 뒤 합의를 보는 것이 순서였지만 그동안 성도들이 원치 않게 사고를 내고 구속되면 빨리 나오게 해달라고 기도했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백 목사는 오히려 불구속 수사를 원하는 청원서를 두번이나 썼고 그 청년이 마련할 수 있는 최대 비용인 700만원을 받고 합의서를 써주었다. 석달 입원한 중에 한 달 병원비도 안되는 액수였다. 병원의 만류가 있었지만 퇴원을 서둘렀다. 자손보험으로 그동안의 치료비를 모두 정산하고 남은 돈 350만원을 교회 '어린이집' 헌금으로 내놓았다.

"60여명의 개척교회 성도들이 이 어려움 중에 교회를 떠나기도 했고, 마치 사고가 하나님의 벌인 것처럼 생각하는 이들도 있었지요. 그러나 이때 불편한 몸을 이끌고 더 기도했고 더 열심히 목회를 했습니다. 오히려 '내 소원은 교회를 짓는 것'이라며 건축을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마비됐던 신경이 회복되는 놀라운 기적이 나타났고, 성도들이 점점 한마음이 되면서 교회 부흥이 불처럼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고난의 파도를 넘은 사랑의교회는 첫 교회 건축에 이어 3년 전 하당신도시 부흥동 대로변 3700㎡에 연건평 1만1200㎡의 두번째 교회 건물을 완공했다. 목포에서 가장 큰 현대식 교회였다.

백 목사는 "교통사고는 교회와 나에게 큰 위기이자 절망의 순간이었지만 그것을 딛고 일어서자 하나님은 이것을 기회와 복으로 바꾸어 주셨다"며 "현재 사랑의교회가 장년 2000여명, 교회학교 학생 1000여명 등 3000여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우뚝 선 것은 고난을 불퇴진의 기도로 견뎌낸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했다.

"설교할 때 '위기와 시련은 기적을 여는 문'이라고 항상 강조합니다. 시련을 통해 더 낮아지고 더 섬기며 영혼 구원의 중요성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사랑의교회 목회철학은 철저한 제자훈련과 낮아짐의 본, 세상을 섬기며 선교하는 교회의 모델이 되는 것입니다."

이 교회를 처음 방문하는 이들은 크게 세번 놀란다. 여기에 교회 성장의 해답이 숨어 있다.

먼저 예배를 드리는 대성전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건물의 16%에 불과하다. 나머지가 콘서트홀과 문화센터, 독서실, 어린이집, 공부방, 헬스클럽, 탁구장, 카페 등으로 지역주민에게 개방되고 있다. 분기마다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4000만원의 장학금도 내 놓는다. 노인대학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얼마나 잘 섬기는지 학생이 1000여명이나 된다.

두번째로는 장로, 권사가 교회 봉사의 선두에 서고 있다. 장로가 배식을 하고 권사가 청소를 맡아 섬김을 실천한다. 제직들은 교회 주차장에 차를 세우지 않고 모두 근처에 세우고 걸어온다. 당회실도 없고, 교회 어디에도 VIP석이 없다. 장로들은 7년마다 재신임을 받는다. 12명의 장로 부부가 모두 셀리더가 되어 섬긴다. 교회 모든 주요 업무들이 교구와 셀 중심으로 이뤄져 장로들은 교역자 못지않게 바쁘다.

마지막으로 전도와 선교 열정이 뜨겁다. 올해 전체 성도들이 세운 전반기 전도 목표가 7749명이다. 그러나 교회를 찾아온 새신자 스스로 교회 등록을 원할 때만 받을 뿐 결코 강요하는 법이 없다.

최두경(71) 장로는 "우리 교회의 특징은 성도들이 철저히 제자훈련을 받은 뒤 목회에 직간접인 도움이 되도록 시스템화되어 있는 것"이라며 "젊은 30, 40대가 많이 출석하고 모든 면에서 열정적인 사랑의교회가 호남 선교의 전진기지가 되도록 뜨겁게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절망의 극한 위기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은 영혼 구원의 간절한 사명감 때문이었다고 밝히는 백 목사. 아직 걸음걸이에서 교통사고 흔적이 남아 있지만 백 목사에겐 이것이 '위기를 극복케 한 희망의 훈장'일 뿐이다.

목포=글·사진 김무정 기자 k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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